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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국 경제 열어가는 것은 민간…전향적 투자” 당부

삼성·현대차·SK 등 대기업과 간담회
추경호, 대기업 “적극적 역할” 강조

입력 2023-06-20 09:04

기업인 간담회 연 추경호 경제 부총리<YONHAP NO-0796>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추경호 부총리 기업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연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 기조는 국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재정을 투입하기보다 한국 경제를 끌고 미래 열어가는 것은 민간이라는 것”이라며 “그 기제는 시장경제”라고 말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0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 잡는 각종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해드리고 가는 길을 넓혀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바로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뒷받침하도록 노력할 테니 적극 나서서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더 열심히 함께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출과 투자라며 “투자의 시기나 규모, 방식은 전적으로 기업인들이 저희보다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정부가 세제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활용해 미래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인 간담회는 정부가 수립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대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에는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GS 등의 사장 또는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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