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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경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과감한 투자” 당부

삼성·현대차·SK 등 대기업과 간담회 가져
기업들 투자 세제 등 인센티브 강화, 입지·영업규제 개선 등 건의

입력 2023-06-20 14:13
신문게재 2023-06-21 4면

추경호 부총리 기업인 간담회 기념사진<YONHAP NO-0800>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 기조는 국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재정을 투입하기보다 한국 경제를 끌고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민간이라는 것”으로 “그 기제는 시장경제”라고 말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0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 잡는 각종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해드리고 가는 길을 넓혀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바로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뒷받침하도록 노력할 테니 적극 나서서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더 열심히 함께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계속해서 “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세제지원, 경제 규제혁신 TF를 통한 규제혁신 등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12년 만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최대 10~11%포인트, 중소기업은 최대 13%포인트 더 많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기업인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대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에는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GS 등의 사장 또는 부사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투자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강화, 입지·영업규제 개선, 탄소중립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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