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14일 청주시 주요뉴스]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 등...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
청주시 도서관,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 개시
청주시, 2023년 3단계(일반)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D-50,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서울 프레스 행사서 윤곽 드러내

입력 2023-07-14 09:27

01-1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_사진자료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사진=청주시)
◇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



충북 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된 9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인증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농촌앤정 △셀젠텍 △실버메디컬복지센터노인요양원&재가 △엔토모 △엘티엘택스 △올담 △옳음 △이노브레인 △한국펄프이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경동 농촌앤정 과장, 마상락 셀젠텍 상무이사, 연규항 실버메디컬복지센터노인요양원&재가 원장, 박기환 엔토모 대표, 이정훈 엘티엘택스 부사장, 최병진 올담 대표, 김선영 옳음 대표, 전진환 이노브레인 대표, 이경희 한국펄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임신 근로자 배려 제도,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 등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직원 채용 시 동일한 임금을 적용하는 등 남녀 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기업에 △여성친화인증기업 현판 제공 △기업환경개선금 지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 대상 선정 시 가점 5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으로 여성의 고용안정과 인재육성 등 여성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1 청주시 도서관,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 개시 홍보물.(사진=청주시)
◇청주시 도서관,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 개시 - 도서관 정회원 가입, 이제 도서관 방문 없이 간편하게!

청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편의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시 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도서관에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제 도서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도서대출 정회원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도서관 정회원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뒤 ‘청주시 거주지 확인’서비스를 통해 청주시 거주를 확인한 뒤 정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이미 가입돼 있는 준회원은 로그인 후 개인정보수정에서‘정회원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원은 모바일 회원증을 통해 도서 대출을 비롯한 전자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 회원증 발급을 원할 경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주소지가 청주시로 돼 있지 않은 청주시 소재 직장인 또는 재학생인 경우는 종전과 같이 구비서류(재직증명서, 재학증명서)를 지참해 도서관에 방문신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정회원 가입서비스를 통해 기존 도서관 방문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민 친화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청주시, 2023년 3단계(일반)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 17일부터 21일까지 구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청주시는 2023년 제3단계(일반)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민간일자리 취업할 수 있도록 한시적·경과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행정사무 보조 등이 있다.

모집인원은 총 280명(사무직 30명, 노무직 250명)으로, 근무기간은 2023년 9월 4일부터 11월 30일이다. 임금은 시간당 9,620원이며, 주·연차 수당과 교통(간식)비 5,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이다.

사업개시일(2023년 9월 4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동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 참여 적격여부 조회를 거쳐 8월 말 통보할 예정이다.

04-4 D-50,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서울 프레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서울 프레스 행사.(사진=청주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50, 서울 프레스 행사서 윤곽 드러내 - 13일 서울지역 신문·방송·전문지 대상 비엔날레 소개 및 추진상황 브리핑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개최를 위한 총력전도 본격화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50을 맞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한옥 도자공방에서 프레스 데이를 가졌다.

서울지역 주요 신문·통신사를 비롯해 주?월?계간 문화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프레스 데이에서 조직위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총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50일 뒤 만나게 될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본 전시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는 인류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정의한 강재영 예술감독은 자연의 사물을 이용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물을 제작해온 공예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공예 정신을 제안했다.

이를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본전시에서는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손·도구·기계·디지털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공예까지 조망하게 된다.

또한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그레이딩을 하며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하고 있는 공예가들과의 만남은, 인간-자연-사물이 엮어내는 생명사랑의 그물망에서 지속되는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3인이 함께 해 뜨거운 주목을 얻었다.

삶과 죽음의 순환, 찰나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이고 압도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아부다비 왕궁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영구 소장된 섬유작가 황란은 이번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 준비가 한창이다. 고행과도 같은 숱한 반복의 수작업으로 완성해낼 그녀의 신작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반드시 찾아야할 이유가 될 것이다.

평평한 1mm의 은판을 수만 번의 두드림과 불질로 단조해 가장 한국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영국 등 유럽 무대마저 평정한 작가 이상협 역시 신작으로 이번 비엔날레를 찾는다. 노동의 강도가 고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그의 작품이 선사하는 미감은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 공예의 진면모를 느끼게 할 것이다.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세계적인 ‘Tree Trunk Bench’의 디자이너 유르겐 베이는 현재 청주에서, 청주의 생태 속에서 자란 나무와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버전 ‘Tree Trunk Bench’를 제작 중이라 밝혀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늘 예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주변에 널려 있는 자원에서 쓸모의 가능성을 발견해온 그는, 본전시 참여는 물론 이날 프레스 데이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외국인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를 비롯해 이번 본전시에는 18개국 96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04-1 D-50,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서울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 - 유르겐 베이.(사진=청주시)
△학술

이번 비엔날레는 청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공예협회(WCC)·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공인하는 글로벌 공예도시로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16명 국내외 공예 관련 전문가들의 담론의 장 ‘크라프트 서밋’과 7개국 13작가팀이 진행하는 ‘국제공예워크숍’ 등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도 그래서다.

특히 유리, 금속, 도예 분야 작가들은 물론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중참여 워크숍까지 총 4차례 진행되는 국제공예워크숍은 세계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독자적인 공예기술을 교류하고 연구하며 로컬 공예콘텐츠를 글로벌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공예의 역할을 발견하는 귀중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모든 학술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기간인 9월에 진행된다.



△역대급 연계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이번 비엔날레는 역대급 연계행사로 공예의 지도를 한층 더 확장할 전망이다.

우선 비엔날레 기간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이 ‘문화재’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K-공예의 원류라고도 할 수 있는 문화재의 미학과 미래가치를 구현한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다.

같은 기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가 진행된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 작품 112점이 모두 공개되는 전시로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국립청주박물관 역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청주를 찾는 즐거움을 더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선보여 4개월 만에 22만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이건희 컬렉션의 지역순회전으로, 공예비엔날레의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청주시립미술관도 같은 기간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을 개최해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청주에 조금 더 머물 이유를 선물한다.

이처럼 4개 기관이 협력한 역대급 연계행사는 총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주도하는 비엔날레의 ‘어마어마 페스티벌’과 맞물려 이번 비엔날레가 추구하는 열린비엔날레를 완성하게 된다.

공예는 물론 회화, 조소,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을 소개하고 철학을 공유하는 작가들의 사물전을 비롯해 매주 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공예마켓, 주말마다 펼쳐지는 버스킹과 공연 등 이름처럼 어마어마한 즐거움으로 무장한 청주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이밖에도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하는 전시 ‘Soul+Matter’와 춤?음식?영화?여행 등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는 문화주간 행사인 ‘초대국가전’, 총 상금 1억 4300백만원 규모를 자랑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사성과 정체성 ‘청주국제공예공모전’까지 45일 동안 멈춤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 개막해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현재까지 집계된 이번 비엔날레 참여 규모는 약 60여 개국 300여 작가·팀 2,000여점이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