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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산군 뉴스]예산 무한천공원 물놀이장 개장

예산상설시장에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 확대
예산군, 수해 입은 청양군과 가축분뇨 처리 맞손

입력 2023-07-30 09:34
신문게재 2023-07-30 16면

여성전용화장실 조감도(안)
예산상설시장 여성전용화장실 조감도(안)
◇예산상설시장에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



-예산 방문객 편의시설 확대 등 불편 최소화

예산군은 그동안 방문객 급증에 따른 화장실 부족 문제로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여성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인적이 드물었던 예산상설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주말은 하루에만 1만명, 평일에는 5000여명 수준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여성 화장실의 대기줄이 길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에 군은 발빠른 대응으로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를 위한 사업비 2억6000만원을 충남도에 요청하고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 받아 화장실을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설치된 여성 전용 화장실은 기존 예산시장 장터광장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외벽 디자인을 디자인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했으며, 예산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건의된 장애인·유아동반 화장실을 포함해 15칸의 최신 시설을 갖춰 설치됐다. 또한 기존 남녀 공용화장실로 사용되던 공중화장실은 남성 전용 화장실로 개·보수해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예산상설시장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충남도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6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예산읍 대회리 149번지 일원에 빠르면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마치고 내년까지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이 조성되면 그동안 주말, 5일 장날마다 불편을 겪었던 주차장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시장의 불편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예산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예산군, 수해 입은 청양군과 가축분뇨 처리 ‘맞손’

예산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청양군 지역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최근 청양군이 집중호우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분뇨 처리에 어려움 겪음에 따라 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김영만)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군은 환경과에서 운영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예산군의 가축분뇨를 처리 중이며, 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에서 관리하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통해 청양군의 분뇨를 처리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예산군과 예산군지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3톤 규모 12대 분량의 청양군 가축분뇨를 처리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대 분량의 가축분뇨 등 총 414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했다. 군은 추후에도 청양군의 완전한 수해복구 시까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이웃 지자체로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 청양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가축분뇨 처리 등 예산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며 “이웃 지자체로서 예산과 청양이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산군 수상 기념촬영1
예산군이 전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우수사례로 선정,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 우수사례 선정

-민관협력 운영 활성화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예산군이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에서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상목)가 공모한 ‘복지사각지대 ZERO! 사업’이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체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민간 자원과의 네트워크 강화하여 제도 내 보호가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 및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2년 우수 지자체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한천 물놀이장2
예산 무한천 물놀이장
◇예산 무한천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개장 7월 31일부터 8월 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

예산군은 무한천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3일부터 개장 예정이었던 무한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해 복구로 인해 한 차례 운영이 연기된 바 있다.

무한천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워터드롭 및 워터터널, 워터샤워,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장은 40분 운영 후 20분간 휴식하며, 화요일과 우천 시에는 정기 휴장하고 운영기간 중 불가피한 여건이 발생하는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편의시설로 고정형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제공하며,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을 배치해 군민이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폭우로 인해 연기됐던 물놀이장을 신속히 개장하기 위해 그동안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깨끗한 하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월 2회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무한천 어린이 물놀이장 외에도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예산읍 발연리와 산성리 등 어린이공원에서도 물놀이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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