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소재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제29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단체) 대상을 받았다. 사천시 제공. |
아울러, 하영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은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세계농수산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공동 주관으로 농업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4개 분야에서 농업 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 단체,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 2004년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사천시 5개면(정동·사남·용현·곤명·남양)에 콩 작목반을 결성해 273여 농가 소득향상과 콩 재배 면적 193ha을 달성했다.
또한, 콩과 귀리의 이모작 작부체계 도입, 논콩 적합품종 재배 시연과 표준재배 매뉴얼 보급을 통한 농가들의 재배기술 지도와 함께 농작업 편의성 도모, 청년농업인 육성, 귀촌 농업인의 정착을 위한 영농지원 및 농가 소득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회장으로서 쌀 적정생산 정책에 콩재배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논타작물 확대에 따른 쌀 수급과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영민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지도사로 재직하면서 기술개발, 친환경농업, 원예특작(과수), 농촌관광, 식량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가별 맞춤식 영농지원과 신기술 보급을 통해 현장애로 해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논콩 생력기계화 재배 기반구축과 밀-콩 이모작 작부체계를 개선해 논타작물 면적 확대 및 안정 생산재배에 노력하고, 논 활용체계 다양화로 농가소득 제고와 식량자급률 향상에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9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은 지난 30일 서울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조영제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의 회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콩 생산·가공·유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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