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청 제공 |
4일 연수구에 따르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에 따라 구는 전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화재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펼쳤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사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훈련으로 실시했다.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진행한 토론훈련은 통제관에 의해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운영을 통해 불시메시지에 따른 토론과 각 실무반별 협조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연수구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서, 송도소방서, 17사단 맹호대대, 한국전력공사, KT 연수지사, 대한적십자사, 자율방재단 등 19개 기관·단체가 동원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재난안전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의 역할분담과 공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훈련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재난 대응훈련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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