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부산중기청·한국남부발전 등 5개 공공기관 부·울·경 강소기업 수출 지원 위해 맞손

- 5년간 50개사 10억원 지원 등 中企 수출역량 제고 협약 체결
- 32개 중소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25°K-실크로드 계획·두바이 현장 연결

입력 2023-11-30 11:02
신문게재 2023-12-01 17면

부산중기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사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부산지역 5개 기관이 부·울·경 소재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참여하는 5개 기관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부산중기청은 30일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부·울·경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골자로 5개 기관 업무협약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5개 기관은 5년간 50개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수출 금융지원, 동영상 제작 및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울·경 소재 수출 중심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신시장 진출을 돕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수출 강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관별 추진 중인 수출 지원사업의 융합 △효율적인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및 기관 보유공간 공유 △ESG 경영 역량 향상 및 내재화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남부발전 4층 강당에서 강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 32개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5개 기관 협업 25° K-실크로드 운영계획 발표 △아부다비 투자청의 중동지역 수출 특강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 현장 연결 등 중동시장 진출 관련한 실리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기업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25° K-실크로드’는 북위 25도상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부다비, 카타르 도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집중 공략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최근 신중동붐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역 거점 공공기관들이 원팀으로 뭉쳤다”고 전하며, “금번 협약을 발판삼아 우리청은 향후 지역내 수출유관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