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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비 친족가구

입력 2023-12-19 14:00
신문게재 2023-12-20 19면

1인 단독 또는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취사 또는 취침 등을 하며 생계를 영위하는 생활단위를 ‘비 친족가구’라고 말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가족이 아닌 남남끼리 사는 5인 이하의 가구’를 통칭한다.

혼인을 통해 이뤄진 가족이 아니라, 친구 또는 애인 등과 사는 새로운 가구의 형태를 말한다. 한국의 가구는 가구 구성 세대 수의 감소, 고령화 및 여성화와 함께 1·2인 가구 가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문화 가구 증가세도 뚜렷하다.

통계청의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비 친족가구의 비율은 2017년 1% 중반에서 지금은 2%대 초중반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28년에는 2.5%를 넘고 2050년에는 3%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 기준으로 비 친족가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화성시(9257가구)이며 그 뒤로 관악구(8185가구)와 평택시(8106가구)가 8000가구 이상에 이른다. 비 친족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릉군(5%)이다. 그 다음으로 옹진군과 인천 서구가 4%를 넘는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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