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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노쇼 논란’ 미노이, 일방적 펑크 아니다…“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혀”

입력 2024-03-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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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광고 촬영 펑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미노이가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미노이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계약서에 제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광고 촬영 펑크’ 기사와 관련한 해명에 나선 미노이는 “제가 눈물을 보인 것과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다”며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측으로부터)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듣지 못했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걸 보고 계약서에 대해 알았다”며 이후 확인한 계약서에는 자신의 진짜 도장과 다른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노이는 “22년도 광고 계약서과 비교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며 “당일 소속사 대표와 전화 통화로 촬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어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와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양측 모두 법률대리인을 통해 검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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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이 외에도 미노이는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 지각과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과했다.

미노이는 “이번 일을 통해 ‘무대응만이 최선의 대응이 아닌 진심을 전하고 또 잘못에 있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구나’라고 많이 느꼈다”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미노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새벽 미노이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저하고 싸우고 있다”,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 등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해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이후 미노이가 한 브랜드 업체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돌연 스케줄을 취소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당시 소속사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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