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대전시민과 함께’에서 대파 손팻말을 든 채 발언하고 있다. (연합)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7일 “의석수가 더 필요하다.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당을 만들어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할 때 과장 없이 저는 목숨을 건다는 각오를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아울러 “검찰 독재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고 사회권 선진국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어찌 쉬운 과업이겠나”라며 “목표를 달성하려면 표가 더 필요하다, 비례대표 9번을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른 게시글에서 “일정을 급변경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그 의미 다 아실 것”이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며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 ‘대파 혁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달 민생 현장 점검으로 윤 대통령이 방문한 마트에서 ‘대파 875원’ 발언을 환기해 정권심판론을 부각한 것이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부산 명지1동에서 투표하자 일정과 장소를 바꿔 윤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사전투표 한 바 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