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4·10 총선] 민주 ‘압승’ 범야권 190석 확보…국힘은 ‘참패’

입력 2024-04-11 07:37

개표 시작된 관악구 총선 개표소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을 가져갔고, 비례 의석도 13석이 예상된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0석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참패를 했지만 개헌 저지선은 확보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개표율 99.87%) 기준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주요 접전지 중에서는 ‘명룡대전‘을 벌인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4.12% 투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45%)를 제쳤다.

동작을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54.01%로 당선을 확정했다.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45.98%의 득표율을 보였다.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후보는 경기 화성을에서 42.41% 득표율로 공영운 민주당 후보(39.73%)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 시간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율은 약 98.69%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75%,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6.67%, 조국혁신당 24.19%, 개혁신당 3.59%다.

국민의미래 17석, 민주연합은 12석, 조국당은 11석, 개혁신당은 1석을 확정지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국민의미래 19석, 민주연합 13석, 조국당 12석 개혁신당은 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자유통일당 2.28%,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