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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야간 구분 없이 우수한 주 증상 개선 효과 입증”

DDW 2024서 주증상 완화율 입증 추가 분석 결과 발표

입력 2024-05-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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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용 대웅제약 임상연구팀원(왼쪽)이 해외 의료진에 펙수클루의 주증상 완화율 관련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여린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에서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치료제 ‘펙수클루’의 주·야간 구분 없는 우수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뼈 뒤쪽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가슴 쓰림’과 위산이나 위 속에 있던 음식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산역류’가 있다. 가끔 위산이나 위 속 내용물이 입까지 역류하면 쓴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식사 후 쓰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하위 소그룹 분석이다.

연구팀은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자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대비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대조약 대비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과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펙수클루군이 각 주차마다 약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주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확인했을 때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 펙수클루의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각각 펙수클루 40.8%, 에소메프라졸 투약군 29.8%으로 펙수클루는 에소메프라졸 대비 증상완화율을 약 37% 뛰어나게 개선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야간 주요 증상 개선 효과 역시 펙수클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1일차~8주차까지 펙수클루의 야간 증상완화율이 대조군 대비 약 12~20%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야간에도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샤오 중국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 교수와 이혜정 대웅제약 임상연구팀 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국내 3상 결과에 이어 중국 3상 결과에서도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고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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