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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금융 취약계층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 지원

2010년 출시 후 연평균 약 3만명 가입

입력 2024-05-23 17:52

우본전경
(우정사업본부)

 

정부가 금융 취약계층의 새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우체국 만원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캠코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연평균 약 3만명이 가입했으며, 각종 재해사고 발생에 따른 유족위로금 등 보험금 약 209억원이 지급됐다.

이날 MOU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 중 채무조정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캠코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1만원을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나머지 금액(개인별 2~3만원)을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부담한다.

아울러 캠코는 성실 상환자가 우체국 적금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우체국은 계좌개설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금융 혜택이 돌아가고, 무엇보다 새 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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