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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는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사진=윤소 기자 |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향후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표는 세종시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2년 동안의 목표로 ‘세종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행복한 세종’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취임 100일이 된 박 대표는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을 이루기 위한 실천과제로 생활문화사업, 문화예술교육, 공연장 서비스, 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가치누리 문화거리와 세종컬처로드 사업으로 동네와 거리 곳곳에 활력을 주고, 여민락 아카데미 등 문화예술교육을 브랜드 사업으로 키워 시민 삶에 윤활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년 차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 2곳도 관객 맞춤형으로 변화시키겠다”면서 “세종예술의전당은 경로할인제도와 어르신전담콜센터 등을 준비해 전 세대 수요를 끌어안고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7월 재개관을 통해 전문공연장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역설했다.
박영국 대표는 또,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7개 실천과제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비롯한 지역축제, 대중음악페스티벌, 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관광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테면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라는 비전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광역연계형 한글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국제교류사업 등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본도시 선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대표는 “세종축제는 청년과 소상공인 특화프로그램 등을 입혀 ‘세종형 축제’로 거듭난다. 먼저 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과 음악창작소 누리락 브랜드공연은 전국의 대중음악 마니아를 세종으로 끌어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대표는 이어 “관광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면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고, 도시상징광장 등의 지역명소를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도 6월부터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재단 내부로는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외부로는 한글문화도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 대외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문화예술·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세종시민과 예술인들, 직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을 높이겠다”며 “2년의 임기 동안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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