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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 공동 2위…1위와 5타 차

그레이스 김, 17언더파로 1위…시즌 15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첫 승 기대

입력 2024-06-16 08:12

안나린
안나린의 티 샷.(AFP=연합뉴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톱 3’에 자리하며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렉시 톰슨(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앨리 유잉(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에는 그레이스 김(호주)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리했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2승의 기회를 잡았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아직 우승은 없다. 올 시즌 매치 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고,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마치고 LPGA 투어를 떠날 계획인 톰슨은 이날 7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25위에서 23계단 상승했다.

안나린에 이어 이정은5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19위에, 성유진은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63위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서며 임진희와 전진원과 함께 자리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 15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이 1위와 5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라 있어 시즌 첫 한국 선수 우승이 기대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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