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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덕 주제네바 대사, ILO 이사회 의장 선출… 21년만에 의장국으로

입력 2024-06-16 15:28
신문게재 2024-06-17 18면

윤성덕 대사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운데)가 15일 오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51차 국네노동기구(ILO) 이사회에서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사진제공=고용노동부)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16일 고용노동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51차 ILO 이사회에서 2024∼2025년 임기 ILO 이사회 의장으로 뽑혔다.

ILO는 노동 기본권 증진 등을 다루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윤 대사는 앞으로 1년 동안 ILO의 사업과 예산 전반을 지도·감독하는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앞서 ILO 이사회 의장에 단독 추천된 윤 대사는 56개 노·사·정 정이사들의 합의로 선출되었다.

한국은 2003년 정의용 당시 주제네바 대사가 의장직을 맡은 이후 21년 만에 ILO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었다. 한국은 2024~2027년도 ILO이사회 정이사국이기도 하다.

윤 대사는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으로 변화하는 노동환경의 요구에 부응해 노동 약자를 보호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ILO가 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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