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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여야 협치 강조…'전력 수급'·'저출생 대책' 논의

황우여 "여야 협치 전통 살렸으면"
추경호 "출산율 저하 추세 역전 전기 마련해야"
한덕수 총리도 '협치' 강조

입력 2024-06-16 16:29
신문게재 2024-06-17 1면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정부·대통령실은 16일 22대 국회 원구성 관련해 파행이 이어진다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또 예상되는 폭염에 맞서 전력 수급의 대책을 강구하며 저출생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다수당인 야당께서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루어지고 있고 머지않아 입법이 강행되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협치를 이루는 그동안의 전통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부에 여름철과 관련한 전력수급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및 장마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원내대표는 “노인과 빈곤층 등 폭염에 취약한 국민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동시에 이뤄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저출산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라며 “기존 저출생 대책의 전반적인 재구조화와 함께 국민들의 인식 대전환 등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접근을 통해 출산율 저하 추세를 역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국회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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