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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노동지청·경찰, 화성 화재 아리셀 등 업체 3곳 압수수색…“사상자 발생원인 규명”

입력 2024-06-26 17:14

화성 아리셀 공장 압수수색<YONHAP NO-6310>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연합)

 

사상자만 31명 총 23명이 숨진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기고용노동지청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노동지청은 26일 16시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사고 수사본부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등 3개 업체, 5곳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수사본부 요원 34명 등 51명이 투입됐다.

앞서 노동부와 경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 안전 분야 담당자, 인력파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출금 금지했다. 박 대표를 비롯한 3명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양 기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공정과 관련한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 원인과 더불어 사상자 다수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중대한 한 사안인 만큼 속도감이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자 대부분은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까지 3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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