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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금융권 온라인 관심도 그래프. (그래프=데이터앤리서치) |
올 2분기 1금융권 은행들 가운데 포스팅 수를 기준으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기업, 조직·정부, 공공커뮤니티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국내 1금융권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포스팅 수) 순으로 4대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을 포함한 14개 은행이다.
데이터앤리서치측은 은행 업무과 관련이 적은 키워드는 제외(경기, 선수 등)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로 도출했기에 실제 정보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17만6933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2분기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KB국민은행이 자사앱 ‘KB스타뱅킹’의 전 영역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기사를 비롯,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아 장학금 수여식, 인도네시아 해외직접투자 설명회를 개최 등 다수의 기사가 나왔다.
하나은행은 15만4487건으로 15만건을 돌파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 역시 자회사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인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 등 다양한 뉴스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이 총 15만4390건을 기록해, 하나은행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어 △우리은행 14만3994건 △NH농협은행 13만558건 △카카오뱅크 12만2430건 △IBK기업은행 9만5252건 △케이뱅크 6만7188건 △토스뱅크 3만9007건 △KDB산업은행 3만8834건 △SC제일은행 1만6317건 △한국수출입은행 1만4865건 △Sh수협은행 1만466건 △한국씨티은행 662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1금융권 은행들의 온라인 총 정보량은 117만1,341건으로 전년 동기 111만2,946건에 비해 5만8,395건, 5.25% 증가했다”며 “경기 침체가 길어질수록 국민들의 은행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