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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기술 비전 2030' 공개… "韓 기업·CSP의 DX 실현 이끌 것"

입력 2024-07-03 16:10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가 3일 열린 ‘앰플리파이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노키아 코리아)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 노키아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노키아는 신규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의 기업과 통신사업자(CSP)에게 자사의 최신 기술·솔루션을 제공,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노키아는 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앰플리파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노키아는 앞으로 다가올 7년 동안 기술과 네트워크 및 세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분석하고 설명했다.

먼저, 한효찬 노키아 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G 시대의 기술 진보와 미래를 내다보는 노키아의 ‘기술 비전 2030’을 소개했다. 한 CTO에 따르면 기술 비전 2030은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AI 강화 네트워크’는 사람과 물리적 세계, 디지털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해 서로 협력하는 솔루션 생태계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한 CTO는 기대했다. 

노키아 코리아 앰플리파이 행사
노키아의 백민기 총괄(왼쪽부터), 한효찬 CTO, 안태호 대표, 한주호 총괄, 조봉열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노키아 코리아)

 

이어 한 CTO는 △모바일 네트워크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CNS)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친 노키아의 혁신과 솔루션 및 기술을 소개했다.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노키아의 ‘서비스 라우터(FP5)’와 ‘1830PSS DWDM’ 플랫폼은 양자 보안 광전송 솔루션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키아 딥필드 디도스 보안 솔루션은 딥필드 보안 게놈의 고성능 위협 탐지 기능과 AI·ML(인공지능·머신러닝)을 활용해 복잡한 디도스(DDoS) 공격을 수초 내에 무력화하며, 노키아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NOS(네트워크 운영 시스템)를 탑재한 고성능 스위치를 제공한다.

CNS에서는 노키아 벨 연구소의 혁신으로 강화된 광섬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PON(수동 광통신망) 및 고성능 와이파이7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키아의 ‘코르테카 소프트웨어 스위트’는 가정용 네트워크에 지능형 기술을 더해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혁신적인 5G 솔루션과 기기 디자인은 가정 내 무선 액세스 범위를 넓혀 앱 기반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효율적으로 확장한다.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는 확장현실(XR)을 활용한 5G-어드밴스드 기술과 7㎓ 주파수 대역에서 128TRX를 사용해 네트워크 용량을 증대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2가지 유형의 5G 특화망 솔루션 ‘MPW(모듈형 사설 무선망)’과 ‘NDAC(노키아 디지털 자동화 클라우드’도 공개했다.

노키아는 이처럼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포트폴리오와 세계 최대 규모의 5G 특화망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 사설망 구축뿐 아니라 활용도 높은 산업용 앱과 디바이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앰플리파이 코리아는 한국과 ‘K-네트워크 2030 전략’에 명시된 디지털 미래에 대한 노키아의 기여와 헌신을 의미한다”며 “노키아는 선도적인 6G 전략과 첨단 5G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국의 기업과 통신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모두가 함께 한다면 진정으로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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