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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래인부츠와 우비, 제습제를 비롯해 막걸리와 부침개를 찾고 있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장마 대비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열흘 간(6월21~30일) 레인부트 등 장마 아이템의 판매가 이전 열흘(6월11~20일)보다 크게 신장했다. 레인부츠는 판매증가율이 759%에 달했으며 우비(137%↑), 제습기(110%↑), 제습제(137%↑) 등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장마가 오면 막걸리와 부침개 판매량도 급증한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오르내렸던 지난해 7월 막걸리가 포함된 전통주 매출이 전월 대비 22.8% 뛰었다. 같은 기간 안주류와 HMR 상품은 각각 18.3%, 13.4% 신장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장마 아이템을 앞세워 본격적은 장마철 수요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올해 7월은 한달 간 긴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대기 불안정 등 영향으로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 호우 기간 수요가 높아지는 상품군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돼 업계의 기대감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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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을 찾은 고객이 막걸리를 고르고 있다. (사진=CU) |
위메프는 ‘초특가’ 행사로 장마 특수를 정조준했다. 오는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장마용품을 핵심 코너에 배치해 최대 33%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전한다. 최대 5% 기본할인에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 추가 적용 가능한 최대 13% 카드사 쿠폰까지 할인에 할인을 더했다. 여기에 최대 5만 위메프 포인트를 증정하는 ‘그림넌센스 퀴즈’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데이에서 만날 수 있는 초특가 아이템은 제습기부터 장우산까지 다양하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펼치는 이마트 패밀리 위크 기간에 장마철 수요가 높은 세탁 세제류를 비롯한 일상용품, 가전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퍼실·리큐·테크·비트·암앤해머 세제, 여름 이너웨어, 키친타올, 하기스 기저귀 전 품목 등에 대해 각 카테고리 내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CU는 비오는 날 인기인 대규모 막걸리 기획전도 준비했다. 먼저 22종의 인기 막걸리 상품을 4병 이상 구매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주요 막걸리 제조사들의 제품부터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농심 꿀꽈배기 막걸리, 신이어 할매막걸리, 박유덕 골목막걸리 등 차별화 제품까지 대거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비 오는 날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전류 3종도 2+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비 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의 긴 장마 기간을 대비한 차별화 ‘레인 마케팅’ 등을 하절기 내내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마에 대비해 지난 5월 컬러 우산 2종(베이지·카키)을 일찌감치 선보인 데 이어, 2일 신발방수커버, 가방방수커버, 방수코팅스프레이 등 이색 장마 상품 3종과 폭우 시 교통사고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사 키링 2종을 출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폭우 필수템으로 레인부츠가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으로 장마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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