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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파동1가 일대, 최고 25층·1905가구 들어선다

입력 2024-07-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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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파동1가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90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청파2구역)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는 지하2층, 지상 25층, 20개동,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되고, 임대주택을 포함 총 1905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파2구역 일대는 서울역과 인접한 지역이지만, 그동안 개발·정비사업에서 제외돼 지역 기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고 노후주택 비율도 70%에 달한다.

대상지는 구릉지 지형으로 인한 열악한 통행여건을 집중 개선한다. 동~서간 도로신설, 동~서·남~북간 보행연결 등을 통해 지역간 연계성을 높인다. 대상지 남측엔 ‘청파’의 의미를 담은 ‘푸른언덕길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 확보는 물론 자연친화적 주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21년 10월 주민신청에 의해 신속통합기획 착수했다. 2023년 7월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용산구가 주민공람·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쳤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계획 수권분과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서계·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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