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으나 증상이 없고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전염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에 따르면 검진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노인요양병원 중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7월 10, 11,16일 3일간 검진을 진행된다.
노인시설은 타 연령 대비 결핵 유병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장시간 생활하는 곳이다. 결핵 발병 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 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잠복결핵감염을 치료하면 결핵 발병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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