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충북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 화제

해치텍, 유일 특수소자 개발·라이징 스타 기업
전자식 나침반 기능구현 모바일 기기용 5세대
세계 주요 경쟁사 比 성능·가격 뛰어난 경쟁력

입력 2024-07-05 09:47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글로벌 경기침체 및 경쟁 등 어려움에도 신기술 개발·상용화를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치텍은 국내 유일무이한 특수소자 개발을 통해 제품 생산과 납품으로 매출이 꾸준히 발생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위기 등 세계 경기 악화 이슈와 주요 글로벌 경쟁사와의 벌어진 기술격차로 최근 3년 동안 매출 하락 및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서 ㈜해치텍은 충북도가 지원하는 2022년 지역특화산업육성+(R&D)에 선정돼 2년간의 기술개발을 진행한 결과로 ‘전자식 나침반 기능 구현을 위한 모바일 기기용 5세대 지자기센서 IC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세계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도 성능 및 가격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해치텍은 해당 기술개발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말부터 삼성전자 해외법인(베트남, 인니, 브라질)과의 신규 시장 확대 등으로 급격한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23년 해치텍의 매출액은 2022년 (약 39억) 대비 190% 상승한 약 114억으로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급등해 성장성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또 최근에는 산업부가 추진하는 ‘온습도센서, 전자 나침반용 반도체 분야’ 라이징 스타팹리스에 선정돼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겪는다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한 우수 사례가 됐다.

도는 기술개발(R&D)-기업지원(비R&D) 연계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업화 연계를 위해 특허, 시제품 제작, 신뢰성 실험 등을 지원함으로써 역량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라이징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은 기업이 원천기술을 확보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