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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MDM, 동탄2지구에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조성

입력 2024-07-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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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H와 엠디엠플러스의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왼쪽)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엠디엠플러스가 경기 화성동탄2지구에 2조원 규모 시니어타운 조성을 본격화했다. 조성될 시니어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로, 헬스케어 리츠(REITs)를 통해 조성돼 일반인도 공모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LH는 올해 안에 엠디엠과 리츠 영업인가 절차를 끝내고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LH는 5일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엠디엠플러스와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다. 앞서 엠디엠플러스는 지난 4월 헬스케어 리츠 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이 완성되면 화성동탄2지구 내 18만㎡ 부지에 시니어주택 2000가구를 포함해 오피스텔과 의료,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협약 사항은 헬스케어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추진과 사업계획 이행, 주식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이다. 협약 후 양쪽은 연내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 체결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착공을 시작해 2029년 준공 및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후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도 추진한다. 주식공모 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 사업 모델을 마련해 추진 해오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등에도 후속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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