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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선정해 최대 100억 특별보증 지원

수출성장 플래닛 프로그램 시작…4년간 총 100개사 선정

입력 2024-07-08 11:00

산업통상자원부_입간판_수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출 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00억원의 제작자금 특별보증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8일 오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성장 플래닛’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정부가 마련한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다.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출 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단계별(3단계)로 무역금융 등을 지원하며 올해 40여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누적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머징 스타(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하, 신용등급 F 이상)에는 특별보증 최대 10억원, 보험료 할인 90% 등을 지원한다. 이어 라이징 스타(수출 100만 달러~3000만 달러, D 등급 이상) 기업에는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보험료 할인 70% 등을 샤이닝 스타(3000만 달러 초과, C 등급 이상)에는 특별보증 최대 100억원, 보험료 할인 50% 등을 각각 제공한다. 공통적으로 보험책정 한도 2배 상향, 신용조사 및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별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지만 종료 시점에 상위그룹 요건을 달성하면 자동 승격해 최대 15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성장 플래닛 지원 기업으로 일반기계·자동차부품·식품·방위산업 등에서 42개사를 선정했다. 이머징스타는 24개사, 라이징스타는 12개사, 샤이닝스타는 6개이다. 소재 지역은 수도권이 21개로 50%를 차지했고 충청권 10개, 경상권 7개, 전라권 4개 순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금융, 마케팅, 물류 등 모든 가용역량을 집중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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