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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 공동 4위…1위와 4타 차

오베리, 17언더파로 1위…KPGA 투어 뛰는 이정환은 공동 43위

입력 2024-07-14 08:38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1계단 밀렸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이날 5타를 줄여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해 1계단 올라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이 7타를 줄여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3계단 올라 2위에, 애덤 스콧(호주)이 6타를 줄여 14언더파 196타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최종 4라운드를 4타 차로 출발해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5대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지난 달 특급대회였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이날 2번(파 4)과 4번(파 4), 6번 홀(파 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멈췄지만 8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임성재는 14번 홀(파 3) 버디로 선두 경쟁을 이었지만 16번 홀(파 5)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3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이정환은 이날 1타를 줄여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김주형과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198타로 1위와 5타 차를 보이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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