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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또 일냈다… '액티언' 사전예약 첫날 1만6천대 돌파

입력 2024-07-16 11:04
신문게재 2024-07-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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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액티언이 사전예약 개시 하루 만에 1만6000대 계약이 이뤄지며 돌풍을 일으켰다.



16일 KG모빌리티는 도심형 SUV 액티언의 신차 알리기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사전예약 1만6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차량 가격 및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관 디자인 발표만으로 달성한 것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례적이란 평가다. KG모빌리티는 “기존 SUV와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액티언은 그동안 출시된 SUV 신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 실용성까지 더해져 사전예약 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액티언의 뜨거운 반응은 KG모빌리티가 그동안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시도 하지 않은 새로운 니치 마켓(틈새 시장) 영역에 많은 도전을 해왔던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도 있다. 2002년 무쏘 스포츠부터 현재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픽업 시장 개척이 대표적 성공 사례다.

2005년 세계 최초의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KG모빌리티(당시 쌍용차)가 선보인 1세대 액티언도 기존의 틀을 깨는 도전 사례로 꼽힌다. 쿠페 스타일의 혁신적인 SUV 디자인보다 친숙한 기존 SUV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강했던 시대에 KG모빌리티가 시대를 앞서는 쿠페형 디자인의 액티언을 선보인 것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액티언 전용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각각 1309명과 1만4824명 등 1만6133명이 사전예약을 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KG모빌리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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