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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재명 제안한 종부세 검토·금투세 시행 시기 논의하자"

입력 2024-07-16 11:23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 개편 논의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가 그렇게 서둘렀던 연금 개혁도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연금 개혁에 성공하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에 연금 개혁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민생과 관련된 이슈를 끌고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민생과 관련 없는 의사일정 합의를 요청하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대신 민생에 대한 논의를 야당에 제안하겠다. 그 시작으로 이재명 전 대표가 제안한 종부세, 금투세 등 세제 개편 논의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종부세의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내년 1월 시행예정인 금투세의 시행 시기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있고 본회의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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