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5133만명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전년 1877만명 대비 1.3% 증가한 1903만 명으로 집계됐다.
토지 보유 인구는 전년 말보다 1.3%(26만명) 늘었다.
다만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24㎢로 전년보다 22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2391만가구 중 62.1%인 1486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비율은 전년 말(62.0%)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며, 해마다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21.8%였고 60대 30.1%, 70대가 20.0%, 80세 이상이 14.2%였다. 60대 이상 소유자가 64.3%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남성 토지 소유자(54.8%)가 여성(45.2%)보다 많았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563㎢)가 농림지역이었고, 이어 관리지역(31.3%), 녹지지역(12.6%) 보유가 많았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327㎢로 1년 새 62㎢(0.8%) 증가했다.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7818㎢로 1㎢ 늘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