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
23일 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돌봄 취약가구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소득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 동안 안전한 보호, 학습, 놀이 등 틈새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 관내 다함께돌봄센터는 37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은 방학 동안 도시락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했고, 이로 인해 보호자의 부담이 가중됐다. ‘
지난해 인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1.1%가 방학 중 중식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센터를 이용하는 968명의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자활센터 및 사회적 기업의 반찬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마을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호자가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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