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수산식품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의 2차 연도 연구결과를 빅마마씨푸드㈜와 ㈜청정한씨푸드에 기술이전했다. (경상국립대 제공) |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에서 이전하는 기술은 2건으로, 빅마마씨푸드(주)에 ‘진공저온유탕기술을 적용한 어묵스낵 제조 기술’과 ㈜청정한씨푸드에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상온유통용 해산물의 물성 연화 억제기술’이다. 이 기술은 각각 최근 특허 출원했다.
빅마마씨푸드(주)에 이전한 ‘진공저온유탕기술을 적용한 어묵스낵 제조기술’은 기존의 상압유탕기술을 적용한 스낵 제조 기술과 비교해 기름에 의한 산화가 현저히 감소하고 영양성분의 파괴가 적다. 향미 감소의 문제점을 최소화해 엠지(MZ)세대가 요구하는 건강지향 유행에 부합하는 스낵을 가공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청정한씨푸드에 이전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상온유통용 해산물의 물성 연화 억제기술’은 상온유통용 식품에 적용되는 고온가압살균은 일부 해산물의 물성을 연화(軟化)시켜 식감을 좋지 못하게 하는 단점이 있어 식염 침지 및 블렌칭과 에어프라이어 혼합기술 적용 후 고온가압살균하면 새우 등 해산물의 물성 연화 현상을 5배 이상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책임자인 이정석 교수는 “이 기술들은 산업현장에서 상품화 가능한 신공정으로서 경제 활동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가 선호하는 가정간편식 수산가공식품 개발에 적용해 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이를 통한 국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기술이전 기업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산학협력 국책사업 유치 및 연구비 지원 확대와 함께 학내 교수들이 수행하는 연구개발이 실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지·산·학 기반의 선순환 산학협력 기술 생태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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