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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네덜란드 대사 만나 반도체·AI 협력 요청

입력 2024-08-01 14:02

축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YONHAP NO-5994>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시대 성장포럼’ 창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대사를 만나 반도체 공급망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반 데르 플리트 대사에게 “네덜란드는 작년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대(對) 한국 투자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산업 가치사슬과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반 데르 플리트 대사가 북한 대사를 겸임한다는 점을 들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민주주의, 경제, 첨단기술 분야 발전에 있어 양국은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및 공급망 안보, 풍력 및 수소 등 에너지 이슈 등에 있어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특히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한국의 체코 원전 수주 성과를 언급하며 “네덜란드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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