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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노후 경로당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입력 2024-08-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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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어진 지 46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한 청목경로당 건물을 2027년 상반기에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720.27㎡ 규모의 어르신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킨다.

구는 지난 13일 청목어르신복지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축 설계안에 대한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1978년에 건립돼 올해로 46년차인 청목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한데다 노후화되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지역은 주거·상업지역으로 양질의 노인복지를 위한 복합시설 마련 목소리가 높았다.

신축 설계안에 따르면 청목어르신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쉼, 건강, 배움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재 탄생할 전망이다. 시설별로는 경로당(남·여)과 경로식당,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민쉼터 및 카페, 프로그램실,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대강당, 옥상정원과 텃밭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구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설계방안을 도출해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건립된 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구립경로당 12개소에 대한 증·개축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월성경로당은 다음 달 개관식을 앞두고 있으며 당곡, 경복, 한두, 양목, 금실 경로당은 공유재산심의, 건축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실시 설계 중에 있다. 신곡경로당은 주민설명회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나말, 신대, 중앙, 자양, 청솔경로당은 2025년부터 증·개축을 추진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이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경로당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개선·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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