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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동 삼계탕 행사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곳곳에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각종 나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먼저 창신 3동은 취약계층 90가구를 대상으로 삼복 맞이 수박 지원을 실시했다. 인근 청과물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수박을 엄선하고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춰 대상자 가정에 수박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복 때 수박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 수박을 처음 먹어본다”며 “너무 맛있어서 매일 매일 조금씩 잘 먹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삼청동에서도 지난 13일 칠보사 주지 도홍 스님의 후원으로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통장들이 가정에서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직접 배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종로구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신 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시기”라며 “주민 모두가 무탈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