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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UFS서 첫 민관군 참여 사이버위기 대응 훈련

입력 2024-08-21 18:51

해군 1함대, 유도탄 이동발사장 전개 훈련
해군 1함대사령부 장병들이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유도탄 이동발사장 전개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올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서 처음으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각 부처·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합하고, 국민과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 실전형 훈련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사이버 공격 사전 대응 체계를 뒷받침할 민·관·군 사이버 통합 훈련을 정례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국가안보실ㆍ국가정보원ㆍ행정안전부ㆍ해양수산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국방부ㆍ부산광역시 등 정부·지자체를 비롯해 군·경찰·민간 기업과 민간 드론 동호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협과 군사행동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쟁’ 양상에 대비하는 사이버 회복력 확보를 목표로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부산항에서 시행됐다고 안보실은 전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오늘날 사이버 위협은 민관 구분이 없으며, 물리적 공간에 대한 공격과 결합하여 하이브리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연합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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