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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반기문·윤병세 등 외교·통일 원로 만나 ‘통일독트린’ 의견 청취

입력 2024-08-21 19:02

윤석열 대통령, 통일·외교 원로 초청 오찬 간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통일·외교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원로들에게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 통일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을 강화하며, 국제 사회의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지지 방안에 대해 석학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원로들은 현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서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헌법 정신과 자유 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원로들은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역할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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