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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의원, 광역단위 메가시티 구성... "충청권 하나로 묶는 균형발전 추진"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8-21 19:42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이연희
이연희 의원.사진=의원실
스물일곱 번째는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구)이다.

이연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실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등을 지냈다.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정주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시개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와 생활인프라 구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청주의 경우 교통인프라 구축에 비해, 정주여건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생활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먼저 문화, 예술, 스포츠, 의료, 교육,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 도시 설계를 통해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실제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요구를 반영, 개선하여 도시 계획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합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지역 소멸, 지역균형발전 등 이슈를 개별 도시 단위에서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를 넘어 광역단위의 메가시티 구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 철도 등 기반산업을 확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CTX) 사업과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민간전용 활주로, 여객터미널 확장 등 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관련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

▶국가균형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현재 국토의 10% 밖에 안되는 수도권에 전체의 50%가 넘는 인구가 밀집해있습니다. 또한 100대 기업 본사 중 86%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는 부동산, 일자리의 양극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 증대, 그리고 국가 성장 침체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지역발전균형포럼 회원으로서, 여야 의원님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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