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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판매 의류 AS 연락처 표기 0건

입력 2024-08-22 09:17
신문게재 2024-08-23 10면

알테쉬 로고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의류에 사후서비스(AS) 연락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함께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중인 의류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AS 책임자 정보와 연락처가 한 곳도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또 100건 중 제조국의 표시가 없는 사례가 80건, 제조 연월이 없는 사례가 98건에 달했다. 이밖에 제품 소재 정보가 없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7건, 치수가 없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12건이었다.

한편,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9%는 불만 및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용자의 23.7%는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물건을 산 뒤 한 번도 쓰지 않은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제품 하자가 발생하는 등 제품 품질이 기대보다 못해서’가 59.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제품을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27.8%), ‘처음부터 저렴한 제품을 호기심에 구입’(8.0%)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02-2133-4896)이나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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