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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이 대학과 기업의 미래다"

동의대, 랩렌탈(Lab Rental)로 대학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입력 2024-08-22 10:28

동의대
랩렌탈(Lab Rental)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산-학 관게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동의대학교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가 ‘랩렌탈(Lab Rental)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21일 오전 개최했다.



동의대가 산학연협력선도대학(LINC3.0) 사업을 수행하며 산학협력 고도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랩렌탈은 기업의 실무자(연구자)가 대학이 제공한 공간(Lab)에 상주하면서 해당 기술 전문가(교수)와 함께 전문장비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대학은 인력양성과 함께 기술이전 등의 성과 창출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진엑스텍, ㈜바이트사이즈, ㈜크리스틴컴퍼니 등 3개 기업 관계자와 동의대 LINC3.0사업단장(이임건) 및 관계자, 랩렌탈 참여교수가 참석했다. 인증서 수여와 함께 동의대와 각 기업은 ‘우수 인재의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상호 협력’등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의 협력은 지역대학의 산학협력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창신의 관계사인 ㈜바이트사이즈는 동의대 도서관 8층(140평)에 자리를 잡았다. 2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Image Deep learning Lab(권순각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교수)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발 디자인 분석 및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진엑스텍은 동의대 안에 디바이스R&D센터를 개소하고 Automation Lab (옥승호 로봇자동화공학과 교수)과 ‘딥뉴럴 네트워크 가속기 프로토타입 개발’에 나섰다. 석사 5명, 학사 9명과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기존 DNN 관련 가속기 기술동향 및 특허회피를 위한 핵심기술을 분석하고 연산 모듈 검증과 환경 구축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케일업팁스 선정 등 성장궤도에 올라선 ㈜크리스틴컴퍼니는 Human-Computer Interaction, Data Visualization Lab(김성희 산업ICT기술공학교수)와 협업하고 있다. 2명의 기업 직원이 대학에 입주해 있으며, 회사의 핵심자원인 ‘인공지능 기반 신발 제조 플랫폼’개발 및 운영한다. 2019년 창업한 이 회사는 2020년 동의대 LINC3.0사업단 가족회사로 등록한 후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해 갔다. 2023년 46억 매출에서 랩렌탈을 통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로 올해 연말 337억 매출을 전망한다.

이임건 단장은 “랩렌탈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대학 및 지역경제의 활로를 라이즈 등 산학연협력을 통해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동의대의 랩렌탈이 새로운 방법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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