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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엄마는 숲으로 출근하고 아이는 숲에서 놀고

가족형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 나서

입력 2024-09-07 12:30

대구 달성군, 엄마는 숲으로 출근하고 아이는 숲에서 놀고
달성군청 전경. 사진 제공=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최근 저출산,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등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통근, 통학, 관광 등 지역에 체류하며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생활인구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정부의 정책 동향을 적극 반영하여 ‘일’과 ‘쉼’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모델인 워케이션 관광 상품을 출시해 생활인구를 늘리겠다고 4일 밝혔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기업에서는 새로운 복지모델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생활인구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다른 지역의 형태와는 다른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을 내세워 새로운 모델로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엄마ㆍ아빠의 근무 공간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숲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ㆍ역사 자원을 십분 활용, 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족형 워케이션’ 모델로서 근무의 형태보다는 콘텐츠로 접근해 참여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사업 관련 문의는 대구시 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워케이션 상품은 지역사회 위기의 대안이 될 관광상품이다”며 “관광 체류 시간 및 생활인구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워케이션 사업을 발전시켜 달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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