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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요형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울산에서 본격화

울산TP, 배터리 아카데미 사업 추진

입력 2024-09-08 16:15
신문게재 2024-09-10 17면

기업 수요형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본격화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시가 지난해 7월에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 도시 육성’을 목표로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이차전지산업 기업 수요형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예비취업자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배터리 아카데미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배터리 아카데미 구축 사업은 한국배터리협회가 주관하고 (재)울산테크노파크가 배터리 아카데미 울산거점 캠퍼스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20억 규모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예비취업자(대학생, 졸업생)를 대상으로 제1차 배터리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울산거점 캠퍼스 교육 희망자 29명의 교육생들은 5주동안 한국배터리협회 서울컴퍼스에서 이론과정을 마친 후,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배터리 아카데미 울산거점 캠퍼스에서 ‘배터리 셀·설계평가’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내용은 양극전구체, 양극활물질, 전극, 코인하프셀, 코인풀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를 포함해 설계·제조·측정·평가·분석 실습을 했다.

또한, (재)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울산의 주요 테스트배드 인프라가 구축된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대학교의 주요 장비 및 제조공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재)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지원본부 관계자는 “배터리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교육생들에게 울산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장비 운용 경험을 쌓게함과 동시에,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역량을 직·간접으로 몸소 체험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우리 울산으로 이차전지 분야 젊은 인력의 많은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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