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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이동점포서 신권, ATM 쓰세요”…추석 고객맞이 분주

입력 2024-09-11 10:20
신문게재 2024-09-12 9면

신한은행 뱅버드 사진
은행권이 추석 연휴 기간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동점포 운영한다. 사진은 신한은행이 운영중인 이동점포 ‘뱅버드’의 모습.

 

은행권이 추석 연휴 기간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 명절 전후로 기업 운전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추석 연휴 중에도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13~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ATM운영하고 신권교환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13~14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13일 기흥휴게소(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석 명절 이동점포(KB 찾아가는 브랜치)를 운영한다. 버스형 이동점포 1대를 설치해 신권교환 업무 및 자동화기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13일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에서 오후 12시 ~ 오후 6시까지 이동점포에서 ATM을 운영하며 신권교환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13~14 양일간 먕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권교환 및 ATM 서비스 제공하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도 13~14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등 2곳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은행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특별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 기간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15조1000억원(신규 6조1000억원, 기한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다음달 4일까지 지원한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도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사전적 기업개선 제도’와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추석명절 전후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우선 ‘사전적 기업 개선 제도’를 통해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근 개정된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맞춰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전환되거나 유지 중인 경우 ▲매출액이 10% 이상 하락한 경우 ▲신용등급이 직전 대비 1단계 이상 하락한 경우 등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는 대출차주를 선제적으로 선정해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장금이 결연’을 위해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 △기업대출 최대 연 2%p 금리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계층 개인대출 및 예적금 최대 1.5%p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 및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도 무상으로 개방한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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