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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상차림 이거면 끝…스트레스 덜어줄 해방 아이템 ‘속속’

입력 2024-09-14 09:00

[사진] 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 진열컷(가로)
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마트)

 

고물가와 가사 노동을 최소화하려는 변화에 발맞춰 명절 상차림 문화가 간소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리 과정을 최소화한 간편식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대형마트부터 호텔까지 손을 덜어줄 다양한 간편 명절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명절을 쇠는 차례족부터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까지 간편하면서도 쉽게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명절 간편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며 관련 간편식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당일 16~8일전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 9월 1~9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9월 13~21일 대비 23% 늘었고, 지난해 추석 또한 전년 8월 25일~8월 2일과 비교해 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이마트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18일까지 피코크 제수용 행사 상품 40여종에 중 2만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부터 전류를 포함해 간편 먹거리까지 폭 넓게 포함된다. 더불어 간편식 수요 증가에 발맞춰 델리코너에도 오색전, 통대턴, 육전 등 다양한 전을 한팩으로 구성한 ‘알찬 모듬전 세트’와 명절 나물 6종 등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역시 비비고 언양식 바싹 불고기를 비롯해 델리코너에서 모듬나물과 모듬송편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명절 간편 상차림에 대한 수요에 대응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간편 PB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추석 시즌 행사기간의(9월 21일~10월 4일) 제수용 PB 상품 매출은 2022년 추석 행사기간(9월2~14일)과 비교해 약 15%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추석에 가장 구매율이 높은 송편, 전, 갈비 등 간편 제수 음식을 비롯해 전통과자와 식혜 등 명절 간식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요리하다 깨송편 2종’과 ‘요리하다 LA식 꽃갈비’, ‘요리하다 깻잎전’, ‘요리하다 동태전’ 등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 물가 부담을 덜어낸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팔레트 파리_명절 투 고_02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라팔레트 파리 명절 투 고 상품 모습.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가에서도 간편하면서도 호텔 셰프가 정성을 더한 ‘투 고’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명절 간소화 트렌드 수요를 공략 중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테이크아웃 서비스 ‘명절 투 고’를 이달 14일까지 선보였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총괄 셰프가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려해 선보이는 고품격 명절 음식 세트로 격식과 예의를 갖춘 상차림부터 라팔레트 파리만의 차별화된 품격의 가치를 담아낸 프리미엄 상차림 등 총 2종류로 출시됐다. 며절 투고 메뉴 2종에는 모둠전, 굴비, 불고기, 잡채, 삼색 나물을 비롯한 이색 디저트 메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은 축석 고메박스를 선보였다. 총 6가지 메뉴가 담긴 추석 고메박스에는 전복 갈비찜, 생선구이, 잡채, 삼색 전, 삼색 나물과 한식 디저트 등으로 구성했다. 손이 많은 가는 음식들이 대거 포함돼 있있으며 LA갈비나 양념게장, 떡갈비, 약밥 등 다양한 메뉴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노보텔 2층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추석 투고 박스를 판매한다.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명절 대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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