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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KOICA 통합공모 선정… 탄자니아·파라과이에 건강보험지원

입력 2024-09-12 14:29

공단시그니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 에서 탄자니아, 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탄자니아의 경우 오는 12월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에 맞춰 이달부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강화 △건강보험 인식개선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한다.

파라과이에서는 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 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건강 인식을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올 하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등 전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지식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해왔다. 또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공단 주도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 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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