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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 하수도·도시침수 대응 사업 속도 낸다

내년 하수도 분야 국비 4480억 확보 전국 최다
2026년 국고 확보위한 중기하수도사업계획 수립도

입력 2024-09-14 09:19

무안공공하수처리장
무안공공하수처리장(사진= 전남도)
전라남도는 하수도 분야 2025년 정부예산안에 올해(3447억 원)보다 1033억 많은 4480억 원이 반영돼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농어촌 하수도 및 도시 침수 대응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 침수 대응사업 등의 타당성과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정부 방문 설명 등 소통을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 이상 증액된 국고확보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정부 예산안은 하수도 소관 부처(환경부) 반영안보다 6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도시지역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지역 하수도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정부에서 인정한 결과다.

주요 반영 사업은 ▲하수관로정비 1500억 원 ▲하수처리장확충 310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1300억 원 ▲도시침수대응 710억 원 ▲하수관로 정비 BTL임대료 310억 원 ▲하수처리수재이용 200억 원 ▲면단위하수처리장정비 105억 원 ▲유기성바이오가스화사업 13억 원 등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어촌 마을 하수도정비 및 도시침수대응사업 등 예산을 다른 광역지자체보다는 많이 확보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2026년 국고 확보와 관련해서도 전남도만의 중기 하수도사업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계속사업 집행률 점검 등을 통해 국고사업 신청 요건을 촘촘히 챙기는 등 하수도 분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화를 꾀하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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