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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사흘째, 한동훈, ‘위로 방문’

한동훈 "시민이 원하는 사업 시의회가 예산 삭감. 말도 안돼"

입력 2024-10-09 13:00

최민호 한동훈 단식 19
8일 국힘 한동훈 대표가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해 주었다. 연합뉴스 자료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농성 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정부와 시가 추진하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 의회가 예산 삼각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국비로 77억원의 예산이 이미 포함돼 있다. 보통 이런 경우 지방 정부, 지방의회 모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정상인데, 세종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세종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 20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시의회는 총 20석 중 13석을 민주당이 차지해 여소야대 형국이다.

최 시장은 공약사업의 예산이 삭감되자 지난 6일 오후부터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

한 대표는 “시장님도, 저도, 민주당 의원들도 공복이다. 시민의 종”이라며 “종은 시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세종 시민이 과연 이 사업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관계자는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를 해주며 “정원도시 박람회를 통해 세종도시 브랜드를 높일수 있도록 힘을 보내겠다”며 “당리 당략 때문에 시민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문제가 방해되면 시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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