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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경로당에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실시

입력 2024-10-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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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화제다.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전자기기에 취약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역 내 노인복지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청파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경로당을 방문해 지난해 15곳, 올해는 30곳의 500여 명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키오스크 및 3D 펜 교육, 디지털 원예 등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복지관 등 교육실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강사들이 월 2회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 효창동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직접 찾아와 태블릿 사용법도 자세히 가르쳐 주니 고맙고 즐겁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도 평소 접해 보지 못한 생소한 디지털 기기들에 낯설어하면서도 배우고자 하는 높은 열정을 보였다. 이에 구에서는 내년에는 더 많은 경로당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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