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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WGBI편입, 건전재정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룬 쾌거“

입력 2024-10-09 18:01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연합)

 

대통령실은 9일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한 데 대해 “WGBI 편입은 국채 시장을 비롯한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본시장 측면에서의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한 사례”라며 “건전 재정 기조를 비롯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가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WGBI 편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차원에서 이명박 정부가 본격 추진한 바 있고,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가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하다가 ‘국채시장 선진화’를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결국 성공시킨 숙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경제적 국격 제고라는 심리적 효과뿐 아니라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경제 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외환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막대한 실질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WGBI 편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점검,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뒤 네 번째 도전 만에 WGBI 편입에 성공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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