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대구시 군위군, 고속도로에 전도된 차량 탑승자 4명 구조한 경찰관

입력 2024-10-09 17:26

화재사진
군위경찰서는 9일 오전 8시 경 중앙고속도로 다부IC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화염에 싸인 승용차에 위험을 무릅쓰고 탑승자 4명을 구조했다. 군위경찰서 제공
대구군위경찰서는 9일 오전 8시 35분경 중앙고속도로(부산방향 131.1k지점) 다부ic 부근에서 당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대구군위경찰서 경비안보과 소속 이동환 경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차량은 핸들 조향장치 고장으로 갑자기 균형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충돌하여 우전도 되었고 사고 차량을 뒤따르던 이동환 경사가 이를 발견,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사고충격으로 차량 내에서 탈출하지 못한 피해자들(4명)을 시민 2명과 함께 뒷문 개방 후 구조했다.

구조 도중 차량 엔진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동환 경사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동환 경사는 “평소 국민의 안전을 위한 비상대비훈련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었고,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으며,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위=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브릿지경제 단독
이시각 주요뉴스